[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유 퀴즈 온더 블럭' 김영진 디자이너가 한복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한복 디자이너 김영진이 출연해 자신의 인생사를 얘기했다.

이날 유재석은 "틸다 스윈튼도 이태원 거리를 김영진의 한복을 입고 걸어 다녔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영진은 "패션 잡지 촬영을 했을 때 여벌로 준비해 갔는데, 한복이 너무 멋있다고 구매해 갔다"고 전했다. 할인이 있었냐는 질문을 받자 김영진은 "없다. 정가로 구매해 갔다"고 전했다.

김영진은 "보통 협찬을 안 하고 100% 비용을 받는다. 우리 소리꾼들이나, 저의 한복을 입고 싶어 차곡차곡 돈을 모으셔서 오는 분들이 있다. 너무 고맙다. 그런 분들을 때문이라도 (월드스타로부터) 악착같이 제 값을 받아낸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나오미 캠벨도 그의 한복에 감탄한 바 있다. 김영진은 "한국의 특별한 옷을 구매하고 싶어 추천받아 왔더라. '너무 좋은 옷을 만들어줘 고맙다. 독창적'이라는 멋진 메시지를 남겨주고 갔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영진의 한복은 그룹 방탄소년단과 정호연도 입어 화제를 모았다. "야복이라고 있는데, 선비들이 풍류와 자연을 즐길 때 입는 옷이다. 예술가들이랑 가깝지 않냐. 그래서 방탄소년단에게 자유롭게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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