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최정윤이 불법 촬영 논란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5일 최정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죄송합니다. 잘 몰랐어요. TT"라고 적었다.

이어 "이 감동 좀 많이 오래갈 것 같아요. 너무나도 오랜만에 맘이 촉촉해지고 뜨거워지네요. 영화 '리바운드' 극장으로 고고"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오후 최정윤은 SNS에 "미쳤다. 펑펑 울다가 나왔네. 나도 잠깐 출연. 내 아들 기범이 멋지다 '리바운드' 감동 실화. 꼭 봐야 하는 영화 고고"라는 감상평을 게재했다.

하지만 영화 엔딩 크레딧을 비롯한 다수 장면을 촬영한 사진을 게재해 논란이 됐다.

이는 영상저작물법 제104조의 6(영상저작물 녹화 등의 금지)에 따르면 상영 중인 영화를 촬영하고 SNS에 올리는 등의 행위는 모두 불법이다.

네티즌들의 지적이 쏟아지자 최정윤은 결국 게시물을 삭제한 뒤 고개를 숙였다.

한편, '리바운드'는 최약체 농구부가 이룬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최정윤은 극 중 기범의 어머니로 특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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