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아파트 경비원 갑질 의혹에 휩싸였던 배우 유연석이 논란을 간접 언급했다.
유연석은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유연석은 최근 불거졌던 이슈에 대해 "응원을 보내주셔서 너무 큰 상심을 하진 않았다"고 팬들의 마음을 달랬다.
앞서 유연석은 지난달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폭로글로 경비원 갑질 의혹에 휩싸였다. 글쓴이는 자신의 아버지가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하던 당시 유연석에게 무시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최근 유연석은 20주년 팬미팅을 준비 중이었으나, 공연장 주차장에 화재가 발생해 일정을 잠정 연기한 바 있다.
일련의 사건들이 지난 뒤 유연석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미팅 공지가 나가는 시점에 저도 당황스러운 이슈가 있어서 너무 당황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여러분도 놀랐을 거다. 여러분들은 다 아실 거라 믿고, 너무 상심 말라. 그런 것에 흔들리지 않는다. 많은 분이 응원 보내주셔서 크게 상심하지 않았다"고 심경을 전했다.
특히 한 네티즌이 '세상 착한 유연석 건드리지 마'라고 댓글을 달자 유연석은 "건들지 마라. 화낼 수도 있다"고 웃기도 했다.
한편, 유연석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경비원 갑질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단호히 선을 그었다. 또한 폭로글 작성자를 상대로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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