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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아스 2승+홈런포 3방' LAD, COL 꺾고 2연승 질주
작성 : 2023년 04월 05일(수) 13:37

다저스 훌리오 유리아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LA 다저스가 선발투수 훌리오 유리아스의 호투와 홈런포 3방을 쏘아올린 타선의 수훈에 힘입어 연승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5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의 휘파람을 분 다저스는 4승 2패를 기록했다. 4연패 수렁에 빠진 콜로라도는 2승 4패다.

다저스는 경기 초반부터 거세게 콜로라도를 몰아붙였다. 1회말 선두타자 무키 베츠가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로 공격 물꼬를 텄다. 이어 프레디 프리먼은 좌익수 플라이로 돌아섰지만, 후속타자 윌 스미스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기세가 오른 다저스는 3회말 점수 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제이슨 헤이워드가 우월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4회말에는 첫 타자인 맥스 먼시도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다급해진 콜로라도는 꾸준히 반격을 노렸지만, 타선이 상대 선발투수 유리아스를 공략하는데 애를 먹으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여유가 생긴 다저스는 8회말 한 발 더 달아났다. 베츠의 2루타와 프리먼의 볼넷으로 연결된 무사 1, 2루에서 스미스가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콜로라도는 9회초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2루타에 이은 엘레후리스 몬테로의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로 뒤늦게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라이언 맥마흔의 볼넷과 엘리아스 디아즈의 사구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는 무스타커스가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쏘아올렸지만, 거기까지였다. 결국 경기는 다저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다저스 윌 스미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다저스 선발투수 유리아스는 88개의 볼을 뿌리며 6이닝을 5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이후 케일럽 퍼거슨(1이닝 무실점)-브루스다르 그래테롤(1이닝 무실점)-필 빅포드(0.1이닝 2실점)-에반 필립스(세, 0.2이닝 무실점)가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스미스(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와 먼시(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헤이워드(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는 홈런포를 가동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콜로라도는 7안타를 치고도 2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선발투수 헤르만 마르케스(5.1이닝 5피안타 2볼넷 4실점)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패전의 멍에를 떠안았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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