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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1볼넷' LAA, 시애틀에 2-11 대패…4연승 좌절
작성 : 2023년 04월 05일(수) 13:11

오타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1볼넷을 기록했지만, 소속팀 LA 에인절스의 대패를 막지 못했다.

오타니는 5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회초 2루수 땅볼, 4회초 3루수 땅볼로 돌아선 오타니는 6회초 첫 출루에 성공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루이스 카스티요와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낸 것. 이어 헌터 렌프로의 내야안타 및 상대 실책이 겹치며 3루에 도달했지만, 아쉽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후 오타니는 8회초 무사 1, 2루 상황에서 대타 브렛 필립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에인절스는 시애틀에 2-11로 무릎을 꿇었다. 선발투수 호세 수아레즈(4.1이닝 8피안타 4탈삼진 7실점 6자책점)를 비롯한 투수진이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테일러 워드(4타수 2안타)와 렌프로(4타수 2안타 1타점)는 고감도의 타격감을 과시했지만, 팀 연승을 이어가기엔 힘이 모자랐다.

이날 결과로 3연승이 중단된 에인절스는 3승 2패를 기록했다.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난 시애틀은 2승 4패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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