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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벌금형' 김새론 "생활고 호소한 건 제가 아닌데"
작성 : 2023년 04월 05일(수) 12:24

김새론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배우 김새론의 생활고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5일 오전 9시 50분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새론과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받고 있는 동승자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었다.

이날 재판부는 김새론에게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사건, 사고에 대한 피해를 대부분 보상했다는 점과 형사 처벌없는 초범인 점을 고려했다"며 검찰이 구형한 벌금 2000만원을 유지했다.

이후 취재진 앞에 선 김새론은 "음주운전을 한 사실 자체는 잘못이니까 거기에 대해선 할 말이 없다"면서도 "사실이 아닌 것들도 기사가 너무 많이 나와서 딱히 뭐라고 해명을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김새론은 첫 공판 당시 법률대리인이 생활고를 호소했던 부분에 대해 "생활고를 호소한 것은 제가 아니"라며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 위약금이 센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서울시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던 도중 가로수와 변압기를 수차례 들이받은 뒤 후속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고 있다. 본인 요청으로 진행된 채혈 검사에선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02%가 나왔다.

특히 김새론의 법률대리인은 첫 공판 당시 피고인이 그동안 가정의 생계를 책임졌으며, 사고 이후 피해보상금과 위약금 등으로 인해 생활고를 겪고 있다고 호소한 바 있다.

김새론 역시 첫 공판 이후 자신의 SNS에 카페 아르바이트 인증샷을 공개했던 만큼, 그의 생활고의 진위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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