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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별, 딸 길랑바레 증후군 진단에 "하루하루가 지옥"(하하버스) [텔리뷰]
작성 : 2023년 04월 05일(수) 07:32

하하버스 / 사진=ENA, AXN, K-STAR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하하버스' 하하-별 부부가 막내딸 송이의 길랑바레 증후군 투병 당시를 회상했다.

4일 밤 첫 방송된 ENA, AXN, K-STAR 새 예능프로그램 '하하버스'에서는 하하, 별 부부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드림, 소울, 송 삼남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하하버스 / 사진=ENA, AXN, K-STAR


이날 하하는 "사실 그동안 가족 예능 섭외를 받았을 때 엄두가 안 났다. 2022년에 가족에게 큰일이 있었다. 세상을 잃은 듯이 정말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앞서 하하, 별의 막내딸 송은 길랑바레(말초신경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급성 마비성 질환) 증후군 투병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별은 "사실 이런 얘기를 할 때 조심스러운 게, 아직도 아이가 아프거나 훨씬 오랫동안 투병하고, 병 간호를 하는 가족들한테 저희의 짧았던 고생이 요란스럽게 비칠까 봐"라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송이가 너무 건강하고 씩씩한 아이였는데 어느 날 갑자기 배가 아프다더라. 장염인가 했는데 열도 없고, 나중엔 배가 아프다 못해 고통을 못 참아서 데굴데굴 구르는 수준까지 왔다. 그때까지도 다른 병이 있을 거라곤 생각을 못했다"고 말했다.

별은 "걸음이 이상해지면서 시작됐다. 힘 있게 걷지 못했다. 아파서 힘이 없나 했는데 진단받은 게 길랑바레 증후군이었다. 처음 들어봤다. 아무 원인도 없다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하하는 "전 예능을 하는 사람이라 집이 이런 상황이고, 세상을 잃었는데 남을 웃기러 나가야 하니까 하루하루가 지옥이었다"며 "웃을 수 없는데, 누군가를 웃겨야 하니까 (별을) 붙잡고 울었다. 정신을 못 차리겠더라. 심장이 뛰어서 서있질 못했다"고 고백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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