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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판 할 감독 "사우샘프턴이 강했지만 운이 좋았다"
작성 : 2014년 12월 09일(화) 11:37

맨유 루이스 판 할 감독 /맨유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루이스 판 할(63) 감독이 사우샘프턴 원정 승리에 운이 따랐다고 고백했다.

맨유는 9일(한국시간) 오전 잉글랜드 햄프셔주 사우샘프턴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원정 경기서 로빈 판 페르시의 2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리그 5연승을 달린 맨유는 8승4무3패(승점 28)로 올 시즌 처음으로 리그 3위로 점프했다. 반면 사우샘프턴은 8승2무5패(승점 26)를 기록하며 4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판 할 감독은 "우선 5연승을 해서 매우 기쁘다. 전반전에 너무나 쉽게 공을 많이 뺐겼다. 사우샘프턴은 우리가 공을 놓칠 때마다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 했다"며 "전반전이 끝나고 선수들에게 한 주문이 후반전에 잘 발휘됐지만, 사우샘프턴은 우리보다 경기력 면에서 우월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첫 골은 선물과도 같았고, 2번째 골도 골키퍼가 앞으로 나오면서 운이 좋았다"며 "지난 주 훈련에서 보여줬던 좋은 모습이 경기장에서 안 나왔다는 점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5연승의 상승세를 통해 판 할 감독은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그는 "사우샘프턴은 우리보다 강한 팀이었기에 우린 운이 좋았다"면서도 "그러나 이번 승리는 우리가 우승을 향해 가고 있는 좋은 신호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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