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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마스터스 개막 전 우즈와 연습 라운드 "꿈이 이뤄졌다"
작성 : 2023년 04월 04일(화) 13:18

김주형과 우즈, 매킬로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생애 첫 마스터스 출전을 앞두고 있는 김주형이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연습 라운드를 가진 것이다.

김주형은 4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우즈, 매킬로이와 함께 연습 라운드를 치른 사진을 게재해고 "꿈이 현실이 됐다"는 글을 덧붙였다.

로이터통신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김주형은 우즈,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9개 홀을 소화했다. 연습 라운드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갤러리들이 모여, 이들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특히 16번 홀에서는 세 선수가 나란히 서 물수제비 샷을 날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주형은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승을 수확하며 차세대 스타로 떠올랐다. 올해 처음으로 마스터스 출전 자격을 얻은 김주형은 대회 개막 전부터 '우상'과 함께 연습 라운드를 소화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한편 마스터스는 오는 6일(현지시각)부터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45야드)에서 개최된다.

한국 선수로는 김주형과 임성재, 김시우, 이경훈이 출전 자격을 얻었다.

우즈도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우즈는 지금까지 마스터스에 24번 출전해, 5번의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 대회에 출전하면 통산 25번째로 마스터스 무대를 밟게 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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