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남편 진화와의 이혼 선언 몇 시간 후 이를 간접 해명했다.
지난 3일 함소원은 남편 진화와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변함없는 사이를 드러냈다.
이날 함소원은 "요즘 한국과 베트남을 왔다 갔다 하다 보니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진화의 중국 방송을 도와주고 있다가 한국에 (이혼 관련) 기사가 났다고 해서 잠깐 끄고, 여러분의 마음을 진정시켜드리려고 들어왔다"고 전했다.
함소원은 "진화가 중국에서 영화와 에능 출연 제안을 많이 받고 있다. 개인 방송도 잘 나간다"고 남편 자랑을 이어갔다. 또한 자신이 홍보하는 제품을 먹으며 방송을 계속 진행했다. 그러면서 "베트남 가서 혜정이 영상도 올릴 테니 마음 놓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방송 중 한 네티즌은 사이가 안 좋아보인다는 댓글을 작성했다. 이를 본 함소원은 "사이는 자주 안 좋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앞서 함소원은 같은 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족을 향한 악플과 비방으로 인한 심적 고통을 토로했다. 진화와의 이혼까지 선언했던 바다. 심경글이 담긴 영상에는 "저와 우리 가족은 이제 너무 지쳤다. 안티의 무분별한 가족공격으로 인해 이혼하려고 한다. 앞으로 저희 가족과 저에 대한 무분별한 공격은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해 화제를 모았다.
몇 시간 후 함소원은 진화와의 이혼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으나, 밝은 모습으로 남편과 라이브 방송에 임했다.
한편, 함소원은 18살 연하의 중국인 남편 진화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현재 가족과 함께 베트남에 거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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