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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지옥' 불안증 느끼는 아내 "父 술 마시면 칼부터 숨겼다" [TV캡처]
작성 : 2023년 04월 03일(월) 23:34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남편이 술만 마시면 극도로 예민해는 아내가 공포스러웠던 유년시절을 고백했다.

3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는 결혼 8년 차 세 남매를 키우는 신현권, 이영신 부부의 사연이 소개됐다.

아내는 남편의 잦은 음주와 폭력성으로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다만 남들보다도 공포감이 유독 크다는 지점을 발견한 오은영은 그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해했다.


아내는 "제가 성격이 예민한 것도 있고, 불안증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린 시절 아버지가 주사가 심하셨다. 아버지가 술을 드시고 오시면 뒤가 안 좋았다. 아버지가 술을 드시면 항상 어머니와 하는 일이 있었다. 주방에서 칼을 숨겨야 했다"고 털어놓았다.

힘들었던 유년시절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인 아내는 "기름 한통을 가져와서 집에 불지를 거라고 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런 상황이 반복되고 그런 환경에서 자라니까, 그때부터 예민해지고 불안해진 거 같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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