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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스미스, 큰 부상 피했다…"근육 미세 손상, 투구에 큰 영향 없어"
작성 : 2023년 04월 03일(월) 15:53

버치 스미스 /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화 이글스 우완 외국인 투수 버치 스미스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 관계자는 "스미스가 3일 서울의 정형외과 2곳에서 우측 어깨 엑스레이 및 MRI 촬영을 진행했다. 검진 결과 투구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근육에 미세한 손상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같은 날 전했다.

스미스는 지난 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했다.

2회말까지 키움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한 스미스는 3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임지열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이용규, 김혜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1, 2루에 몰린 그는 이정후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리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부터가 문제였다. 후속타자 에디슨 러셀을 상대로 3구를 던진 뒤 어깨 통증을 호소한 것. 결국 스미스는 급히 우완 이태양에게 공을 내주고 마운드에서 내려줬다. 이태양이 스미스의 책임 주자에게 모두 홈을 내주며 그의 이날 최종성적은 2.2이닝 3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2실점이 됐다. 다행히 이날 스미스의 부상이 큰 것이 아닌 것으로 전해져 한화는 한숨을 덜게 됐다.

한화 관계자는 "스미스는 주중 원정 미동행 및 휴식을 취할 계획"이라며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 정도에 캐치볼을 진행할 계획이고 이상 없을 경우 신속하게 복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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