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새로운 전용서체를 무료로 배포한다.

KBO는 "새로운 한글 서체인 'KBO 다이아고딕'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3일 밝혔다.

3일부터 KBO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되는 K개인 및 기업 사용자를 포함한 모든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재배포가 가능하다.

KBO 다이아고딕은 KBO CI를 모티브로 제작했다. KBO 심벌마크 중앙의 다이아몬드 모양은 야구의 모든 것이 펼쳐지는 다이아몬드 그라운드를 형상화한다. 다이아몬드 파임 모티브를 글자 획의 교차 지점에 배치한 서체를 개발했다.

서체는 Bold, Medium, Light 3가지 타입이다. Bold는 다이아몬드 모티브를 적용한 모던한 디자인 서체로 로고 및 제목용으로 적합하다. Medium, Light는 Bold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가독성을 살린 디자인으로 각각 본문 제목용, 본문용 서체로 개발했다. 서체 모음은 한글 2780자, 영문 95자, KS심벌 985자로 구성했다.

아울러 KBO는 KBO 다이아고딕 출시를 기념해 3일부터 7일까지 폰트 배포 이벤트를 진행한다. KBO 공식 홈페이지 내 폰트 소개 페이지를 통해 서체를 체험하고 응원 카드를 적는 이벤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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