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마약 혐의로 추가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3일 경찰청 관계자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유아인은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으로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관계자는 "코카인 투약 여부에 대해 깊이 있는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일각에선 코카인 투약 일시와 방법이 특정되지 않으면 처벌하기 어렵다고 하지만, 특정 상황에서의 대법원 판례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관계자는 유아인의 구체적인 추가 조사 일시는 언급하지 않았다.
유아인은 지난 2월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신체 압수수색을 당했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정밀 검사를 통해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에 따라 유아인은 지난달 27일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등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소환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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