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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2경기 만에…KIA 김도영, 발가락 골절로 최소 3개월 공백
작성 : 2023년 04월 03일(월) 14:14

김도영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KIA 타이거즈의 '아기 호랑이' 김도영이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KIA는 3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김도영이 세종 스포츠정형외과에서 재검진을 한 결과, 왼쪽 중족골 골절(5번째 발가락)로 어제 검진과 동일한 소견이다. 핀 고정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 입원해 내일 중으로 수술한 후 모레 퇴원 예정이다. 수술 후 경기 출전까지는 약 12주에서 16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김도영은 전날(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1타점을 올렸다.

그러나 4회초 황대인의 우전 2루타 때 홈을 밟은 뒤 왼쪽 다리를 절뚝거렸다. 3루를 지나는 과정에서 발목을 접질렸고, 곧바로 병원을 이동한 결과 왼쪽 중족골이 골절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프로 2년차 김도영은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타율 0.295 2홈런 8타점을 올린 뒤 정규리그 개막 2경기에서 8타수 4안타 타율 0.500을 기록, 팀의 주전 3루수로 활약했으나 개막 2경기 만에 불의의 부상으로 이탈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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