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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LA 오픈 공동 3위 마무리…고진영 공동 25위
작성 : 2023년 04월 03일(월) 10:32

김효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에서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효주는 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이스테이츠의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패티 타와타나낏(태국)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우승을 차지한 인뤄닝(중국, 15언더파 269타)과는 3타 차였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며 우승을 기대케 했지만 3라운드에서 2위, 최종 라운드에서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그러나 김효주는 올 시즌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을 달성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김효주는 전반 2번 홀과 7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그사이 인뤄닝이 3번 홀부터 5번 홀까지 3연속 보기를 범하면서 김효주가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인뤄닝이 6번 홀부터 9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낚으며 반등에 성공한 반면, 김효주는 10번 홀과 12번 홀, 16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17번 홀에서 버디를 낚은 김효주는 공동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인뤄닝은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하며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조지아 홀(잉글랜드)은 14언더파 270타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와 타와타나낏이 그 뒤를 이은 가운데, 넬리 코다(미국)는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5위에 랭크됐다.

최혜진고 유해란은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로 공동 18위, 고진영과 최운정은 4언더파 280타로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3언더파 281타로 공동 34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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