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3인조 혼성 그룹 거북이 리더 故 터틀맨(임성훈)이 세상을 떠난 지 15년이 지났다.
터틀맨 임성훈은 지난 2008년 4월 2일 급성 심근경색으로 자택에서 사망했다. 향년 38세.
터틀맨은 2001년 12월 거북이 1집 앨범 '고! 부기'(Go! Boogie!)로 데뷔했다. 이후 직접 작사 및 작곡한 곡 '사계' '빙고' '비행기' 등을 히트시키며 활약했다. 특히 랩은 물론 올라운더 실력으로 팀의 중심을 맡았다.
하지만 터틀맨은 2008년 5집 앨범을 발표한 뒤 2개월 만에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모았다. 이후 거북이 멤버 금비, 지이는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해체를 선언했다.
지난 2020년엔 Mnet 특집프로그램 'AI- 음악 프로젝트 - 다시 한 번'을 통해 터틀맨이 AI 모습으로 복원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선 터틀맨이 금비, 지이와 완전체 무대를 선보여 뭉클함을 안겼다.
터틀맨은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 안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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