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안우진 6이닝 12K 무실점+이형종 끝내기' 키움, 한화에 3-2 승리
작성 : 2023년 04월 01일(토) 18:08

이형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시범경기를 최하위로 마무리했던 키움 히어로즈가 개막전에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키움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시범경기를 최하위로 마쳤던 키움은 개막전을 승리로 가져가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반면 시범경기 1위 한화는 1패를 떠안게 됐다.

키움이 선취점을 가져갔다. 3회말 이용규-김혜성이 안타로 출루한 2사 1,2루에서 에디슨 러셀이 선제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후에는 투수전이 이어졌다. 양팀의 타자들은 상대 투수들을 공략하지 못했다.

7회초 들어 다시 득점이 나왔다. 한화 문현빈의 3루타, 노수광의 볼넷으로 1사 1,3루가 만들어졌으나 정은원의 3루수 앞 땅볼 때 3루주자가 아웃돼 2사 1,2루가 됐다. 그러나 채은성이 3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하며 한 점을 만회했다.

한화가 8회초 노시환의 2루타 후 이명기가 야수선택으로 출루하며 다시 한 점을 얻어 2-2 동점이 됐다.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흘렀고, 승리의 여신은 키움에게 미소지었다. 10회말 김혜성이 2루타, 이정후가 자동고의사구, 러셀이 안타로 출루한 2사 만루에서 이형종이 끝내기 안타를 쳐 승리를 거뒀다.

키움은 선발투수 안우진이 6이닝 5피안타 2사사구 1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첫 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타선에서는 김혜성이 5타수 3안타, 러셀이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한화는 선발투수 버치 스미스가 어깨 통증으로 2.2이닝(3피안타 2실점) 만에 마운드를 내려가 어려움을 겪었다. 타선에서는 노시환이 5타수 3안타로 분전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