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강백호+알포드 7안타 합작' KT, 개막전서 LG에 11-6 승리
작성 : 2023년 04월 01일(토) 17:13

강백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KT 위즈가 개막전을 승리로 가져갔다.

KT는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개막전에서 11-6으로 이겼다.

이로써 개막전에서 승리한 KT는 2023시즌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반면 LG는 1패를 떠안고 시작하게 됐다.

KT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1회말 조용호의 안타, 강백호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앤서니 알포드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3회말에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T 강백호가 솔로포를 만들어 3-0이 됐다.

이후는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5회까지 퍼펙트로 막히던 LG는 6회초 문보경의 1사 후 안타로 막힌 흐름을 뚫었다. 이후 포일과 홍창기가 삼진으로 물러난 2사 2루에서 서건창이 1타점 적시타를 만들며 한 점 만회했다.

그러자 KT는 6회말 선두타자 알포드의 솔로포로 한 점, 박병호의 안타, 황재균의 2루타, 김민혁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김준태의 2타점 적시타로 두 점을 더 추가했다.

KT의 기세가 이어졌다. 김상수의 번트안타, 조용호의 2루수 땅볼 때 실책이 나오며 다시 2득점했고, 강백호가 2타점 2루타를 날린 데 이어 다시 알포드가 내야안타로 걸어나간 2사 2,3루에서 박병호가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생산해 11-1까지 달아났다.

LG는 9회초 들어 점수를 만들었다. 잭 오스틴-오지환-김현수가 모두 볼넷으로 출루한 1사 만루에서 김민성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2점 만회했고, 문보경의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에서 홍창기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후 서건창이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문성주가 다시 1타점 적시타를 만들어 6-11까지 쫓았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KT는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이 6이닝 2피안타 1실점(무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강백호가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알포드가 4타수 4안타(1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LG는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가 5.1이닝 8피안타 6실점을 기록한 것과 후속투수 박명근과 진해수 등이 부진한 점이 뼈아팠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