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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앤더슨, SSG전 6.2이닝 3실점…첫 패 위기
작성 : 2023년 04월 01일(토) 16:39

숀 앤더슨 / 사진=DB

[인천=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개막전 선발투수로 등판한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숀 앤더슨이 첫 패 위기에 놓였다.

앤더슨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6.2이닝 동안 91개의 볼을 던지며 2탈삼진 2사사구 6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1-2로 뒤쳐진 7회말 마운드를 내려온 앤더슨은 첫 패 위기에 몰렸다.

앤더슨은 1회말 기습 홈런으로 실점했다. 선두타자 추신수에게 리드오프 홈런을 맞았으나 이내 안정을 되찾고 최지훈(중견수 뜬공)-최정(좌익수 뜬공)-한유섬(삼진)을 차례로 처리해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이내 흔들렸다. 2회말 기예르모 에레디아-최주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에 놓였고, 박성한의 1루수 땅볼 때 한 점을 더 내줬다. 전의산에게도 안타를 맞았지만 이재원을 유격수 병살타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3회말에는 실책으로 자칫 위기에 놓일 뻔 했다. 추신수를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시켰지만 최지훈을 중견수 뜬공, 최정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한유섬도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무난한 투구가 이어졌다. 4회말 선두타자 에레디아를 내보냈지만 최주환을 2루수 병살타 처리한 후 박성한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5회말에는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전의산과 이재원을 각각 2루수 땅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지만 추신수에게 볼넷, 최지훈에게 안타를 내주며 1,2루에 몰렸다. 하지만 최정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켜 실점하지 않았다.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앤더슨은 한유섬을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에레디아를 유격수 땅볼, 최주환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며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집중력 있는 피칭이 계속됐다. 7회말 박성한을 2루수 땅볼로 아웃시킨 뒤 오태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대타 김강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KIA는 7회말 2사 후 후속투수로 김기훈을 불러올렸다. 김기훈이 추신수-최지훈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만루에 몰린 뒤 최정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앤더슨의 실점은 3점까지 늘어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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