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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두산 복귀 첫 타석서 1타점 적시타 '쾅'
작성 : 2023년 04월 01일(토) 14:28

두산 양의지 / 사진=팽현준 기자

[잠실=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양의지가 두산 베어스 팬들에게 화끈한 복귀 신고를 했다.

양의지는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개막전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5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출전했다.

이날 경기는 양의지의 두산 복귀전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06년 두산에서 프로에 데뷔한 양의지는 2018시즌이 끝나고 잠시 NC 다이노스로 떠났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다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1회말 1사 1, 3루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양의지는 투수와 상대하기 직전 잠실구장을 찾은 팬들을 향해 90도로 고개를 숙이며 복귀 인사를 건넸다. 이에 팬들도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호응했다.

오랜만에 고향에 온 덕분일까. 방망이도 매섭게 돌아갔다. 상대 선발투수 댄 스트레일리의 6구를 받아 쳐 좌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장타성 타구를 만들어냈다. 이후 양의지는 1루주자 김재환마저 홈에 들어올 수 있게 1-2루 간 사이에서 런다운 플레이를 하는 재치를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양의지의 이런 활약에 힘입은 두산은 2회초 현재 롯데에 3-1로 앞서있다.

두산 양의지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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