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남성듀오 달고나형제가 레트로 감성이 깃든 신곡 ‘추억의 롤라장’을 4월 3일 정오 발표한다.
달고나형제는 1990년대부터 음반 제작 활동을 펼치며 작사, 작곡, 편곡에 이르기까지 싱어송라이터로서 실력을 갖추어 온 리더 개똥이(이현)와 함철호를 멤버로 하고 있다.
곡 시작부터 복고풍 짙은 멜로디와 악기 연주가 흘러 나오며 추억의 롤러장을 떠올리게 하는 신곡은 1980~90년대 전세계 음악계를 주도한 유로댄스와 이탈로디스코 사운드를 구현해 듣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이현과 함철호의 공동 작업을 통해 완성한 ‘추억의 롤라장’은 ‘타보자 롤러스케이트 추억 속에 춤추는 건 어때 / 응답하라 내 손을 잡아 / 뒤로 가보는 거야 다시 너와 함께’라는 노랫말로 시작된다.
뒤이어 추억 속 디제이와 LP, 떡볶이집, 롱부츠에 미니스커트를 떠올리며 이젠 삐삐를 칠 순 없는 현재의 모습을 되새긴다. 달고나 같이 달콤한 키스와 젖은 눈빛이 뇌리에 떠오르는 그 때 그 시절의 첫사랑, 중·장년층에게 예전의 감성과 추억을 소환해 뭉클한 감정을 자아낸다.
서울예대 연극과 출신의 리더 개똥이는 1995년 3인조 그룹 토마토, 1996년 듀오 앤 활동에 이어 오랜 시간이 지나 절친한 후배 가수 함철호와 의기투합해 레트로 감성 물씬한 음악을 내놓았다. 함철호는 1992년부터 작곡, 편곡, 필름·영상 사운드메이킹, 프로듀싱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천후 활동을 펼쳐왔다.
달고나형제는 “기억 속에 자리잡고 있는 것들에 대한 그리움과 첫사랑의 아련하고 달콤한 추억을 가사에 담아 듣는 분들에게 공감을 전하는 노래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며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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