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수원삼성 김경중이 팬들이 뽑은 2023시즌 도이치모터스 2, 3월 MVP의 영예를 안았다.

수원은 "김경중이 23일부터 26일까지 구단 SNS를 통해 실시된 팬 투표에서 총 535표 중 67%(356표)의 득표를 얻어 2023시즌 도이치모터스 첫 월간 MVP의 주인공이 됐다"고 30일 밝혔다.

도이치모터스 월간 MVP는 한 달간 공식 경기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수원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020년부터 선정하고 있다.

본인의 장기인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을 바탕으로 측면 공격의 활로를 열어주고 있는 김경중은 2, 3월 치러진 4경기 중 3경기에 출전했으며 특히 수원FC와의 수원더비에서는 헤더로 득점을 기록,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2, 3월 도이치모터스 월간MVP에 선정된 김경중은 구단을 통해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서 정말 영광이다. 아코스티, 김보경이 좋은 활약을 펼쳐주고 있어서 기대하지 못했었는데 팬분들이 더 힘내라고 주신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더 노력하고 더 낮은 자세로 임해 팀이 반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김경중의 시상은 4월 2일 강원FC와의 홈 경기에 앞서 진행될 예정이며, 2, 3월 홈경기를 모두 방문한 시즌패스 회원이 시상자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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