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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RM 개인정보 3년간 훔쳐본 코레일 직원, 결국 해임
작성 : 2023년 03월 29일(수) 16:28

방탄소년단(BTS) RM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RM의 개인정보를 3년간 무단 열람한 코레일 직원이 결국 해임됐다.

29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측이 품위유지의무 위반으로 징계위원회에 넘겨진 직원 A씨에 대해 해임을 의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예약발매 시스템을 개발·운영하는 IT부서 소속의 A씨는 RM의 승차권 정보를 비롯해, 코레일 회원가입 당시 기입해 둔 주소, 휴대전화 번호 등을 3년간 18차례에 걸쳐 무단으로 열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은 내부 직원의 제보를 받아 감사를 진행해 이 같은 A씨의 행각을 적발했다. 조사서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감사위원회는 A씨에 대해 정직 처분을 요구했으나, 징계위원회는 해임을 의결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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