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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기타리스트 임창수, 베트남서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향년 54세
작성 : 2023년 03월 29일(수) 11:45

故 김창수 사망 / 사진=긱스 강호정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밴드 넥스트 2기 기타리스트로 활동했던 故임창수가 사망했다. 향년 54세.

지난 28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매체 베트남넷 등에 따르면 임창수는 25일 오전 2시 30분께 람동성 달랏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숨졌다.

당시 임창수는 시내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도중 도로변 전봇대에 충돌했다. 급히 병원으로 호송됐으나 심한 부상으로 사망했다. 사고 현장이 담긴 사진에는 심각하게 파손된 오토바이의 모습이 담겼다.

임창수는 22일부터 달랏의 한 빌라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창수의 사망소식에 동료 및 지인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기타리스트 타미킴은 SNS를 통해 "지난 토요일 베트남 현지에서 과거 이고시스템 설립자이자 넥스트 2기 기타리스트 임창수 님이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셨다는 부고를 접했다"고 추모했다.

긱스 강호정도 "이렇게 떠날 사람은 아니었다. 그의 타계가 아쉽고 더 아프다"며 "그곳에서는 걱정하지 말고 마음 편하게 살아라. 해철이랑 좀 놀고 있어라. 또 보자"라고 애도했다.

임창수는 넥스트 2기 기타리스트다. 1994년 넥스트 2집 '더 리턴 오브 넥스트 파트1: 더 비잉'(The Return Of N.ES.T Part 1: The Being)의 리드 기타로 활동했다. 이후 손 부상으로 팀을 탈퇴한 뒤 음향장비, 전자악기 업체를 운영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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