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마틴 결승타' NC, KT 꺾고 기분좋게 시범경기 마쳐
작성 : 2023년 03월 28일(화) 16:40

NC 선수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NC 다이노스가 마지막 시범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정규리그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NC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의 원정 시범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4연패 수렁에서 탈출한 NC는 4승 2무 7패로 시범경기 일정을 마치게 됐다. KT는 6승 2무 6패의 성적으로 정규리그를 맞이한다.

NC는 투수 정구범을 필두로 박민우(2루수)-박세혁(포수)-박건우(우익수)-제이슨 마틴(중견수)-손아섭(좌익수)-박석민(지명타자)-오영수(1루수)-김주원(유격수)-서호철(3루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KT는 이에 맞서 조용호(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황재균(3루수)-김민혁(중견수)-박경수(2루수)-김상수(유격수)가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배제성.

기선제압은 NC의 몫이었다. 1회초 박민우의 2루타와 박세혁의 볼넷, 박건우의 우익수 플라이로 연결된 1사 1, 3루에서 마틴이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기세가 오른 NC는 5회초 점수 차를 벌렸다. 박세혁, 박건우의 연속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 2루에서 마틴과 손아섭이 각각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다급해진 KT는 5회말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조용호의 안타와 강백호의 진루타, 알포드의 내야안타로 이어진 1사 1, 3루에서 박병호가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롤 쏘아올렸다. 다만 계속된 2사 1루에서는 장성우의 장타성 타구에 홈을 노리던 알포드가 태그 아웃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KT는 7회말 상대 실책으로 한 점을 더 따라붙었지만, 이후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NC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NC 선발투수 정구범은 58개의 볼을 뿌리며 3.2이닝을 3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어 심창민(0.1이닝 무실점)-하준영(1이닝 1실점)-김진호(1이닝 무실점)-김영규(1이닝 1실점 0자책점)-류진욱(0.2이닝 무실점)-임정호(0.1이닝 무실점)-이용찬(1이닝 무실점) 등이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결승타의 주인공 마틴(3타수 2안타 2타점)을 비롯해 서호철(2타수 2안타)은 맹타로 공격을 이끌었다.

KT는 9안타를 치고도 2득점에 그친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장성우(3타수 2안타)는 멀티히트를 작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