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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 서준원에 참가활동정지 조치
작성 : 2023년 03월 28일(화) 15:09

롯데 서준원(오른쪽)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전 롯데 자이언츠 우완 사이드암 투수 서준원에게 참가활동정지라는 처분을 내렸다.

KBO는 "28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서준원을 KBO 규약 제152조 제5항에 의거 참가활동정지 조치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이로써 서준원은 해당 처분이 종료될 때까지 일체의 구단 활동(훈련, 경기)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2019년 롯데에서 프로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롯데에서만 활동한 서준원은 1군 통산 90경기(318.2이닝)에 나서 15승 23패 평균자책점 5.56을 올렸다.

그러나 서준원은 지난해 8월 온라인을 통해 알게 된 미성년 피해자에게 신체 사진을 찍어 전송하도록 해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기소됐다. 경찰, 검찰 조사를 받는 동안 구단에 알리지 않았다고 전해진 그는 지난 23일 롯데로부터 방출됐으며, 이날 KBO로부터도 참가활동정지라는 조치를 받게 됐다.

KBO는 "향후 사법기관의 판단에 따라 사실관계가 확정되면,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참가활동정지 처분 해지 여부 및 최종 제재에 대해 심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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