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김민정이 전 소속사와 법적 분쟁 합의 후 근황을 전했다.
김민정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근황을 알리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김민정은 밝게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김민정은 "오래간만 개인적으로 카메라 앞에서 영상은 처음"이라며 "요즘 저한테 안부 물어봐주시는 분들 많아서 너무 감사드린다. 저 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정은 "힘드신 분들 많이 있으시잖아요, 세상은 참 빠르게 변하고 빠르게 성장하고 우리는 왜 이렇게 마음이 피폐해지는 경우도 많고 힘이 들까요"라며 주변에 위로를 전했다.
김민정은 "저처럼 한 우물을 30년 이상 막 파고 항상 밝은 조명 아래서 멋있게 보이고 예쁘게 보이려고 노력하는 사람도 인생은 어렵고 고통스러운 순간들도 있더라"고 털어놨다.
끝으로 김민정 "언제나처럼 좋은 연기로 찾아 뵙겠다"면서도 "제 평생을 연기에 집중한 것처럼 그거만큼 중요한 게 있다. 제 삶에서 매 순간을 지금 여기에 이 순간을 온전히 집중하면서 살아보려고 한다. 지금 현재 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스스로 만들어 나가시기를 바란다. 그리고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김민정은 전 소속사인 WIP와 전속계약 분쟁을 겪었다. 이에 2021년 8월 드라마 '악마판사' 후 활동을 잠정 중단해왔다. 이후 2022년 12월 양측은 극적으로 합의, 소송을 취하했고 김민정은 자유롭게 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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