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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떠나는 콘테 감독 "팬들이 내 이름 불러주던 순간 못 잊을 것"
작성 : 2023년 03월 28일(화) 09:31

콘테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팬들이 내 이름을 불러주던 순간을 못 잊을 것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게 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27일(한국시각) "콘테 감독과 상호 합의 후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며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와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잔여 시즌 팀을 지도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2021년 11월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콘테 감독은 약 1년 4개월 만에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

이에 콘테 감독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축구는 열정이다. 감독으로서 내 열정과 축구 방식에 감사하고 공유해 준 토트넘의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를 지지해주고 사랑해준 팬들에게 특히 감사하다. 팬들이 내 이름을 불러주던 것은 잊을 수 없다. 우리의 여정은 여기서 끝이 났지만,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한편 스텔리니 감독대행 체제로 잔여 시즌 일정을 소화할 예정인 토트넘은 현재 15승 4무 9패(승점 49점)로 4위를 마크하고 있다. 하지만 자신들보다 경기를 덜 치른 뉴캐슬 유나이티드(12승 11무 3패·승점 47점), 리버풀FC(12승 6무 8패·승점 42점) 등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어 수성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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