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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진 호투+알포드 결승포' KT, NC 꺾고 3연승 질주
작성 : 2023년 03월 27일(월) 15:49

KT 알포드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KT위즈가 투, 타의 조화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KT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시범경기에서 2-0로 이겼다.

이로써 파죽의 3연승을 달린 KT는 6승 2무 5패를 기록했다. 4연패 수렁에 빠진 NC는 3승 2무 7패다.

KT는 투수 소형준을 필두로 김민혁(중견수)-강백호(좌익수)-앤서니 알포드(지명타자)-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황재균(3루수)-김상수(유격수)-박경수(2루수)-정준영(우익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NC는 이에 맞서 박민우(2루수)-박세혁(포수)-손아섭(지명타자)-제이슨 마틴(중견수)-박석민(3루수)-오영수(1루수)-김주원(유격수)-김성욱(우익수)-한석현(좌익수)이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이용준.

기선제압은 KT의 몫이었다. 3회말 1사 후 알포드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기세가 오른 KT는 4회말 한 발 더 달아났다. 황재균의 안타와 정준영의 사구로 연결된 2사 1, 2루에서 김민혁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KT 투수진에 꽁꽁 묶여 있던 NC는 마지막까지 타선의 침묵이 계속되며 반격하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KT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KT 선발투수 소형준은 61개의 볼을 뿌리며 4이닝을 2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냇다. 이후 박세진(2이닝 무실점)-이채호(2이닝 무실점)-김민(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알포드(1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와 김민혁(5타수 2안타 1타점)은 맹타로 공격을 이끌었다.

NC는 2안타 무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선발투수 이용준(3.2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2실점)도 일찍 무너지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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