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40대 연극배우, 지하철에서 소품용 총 소동으로 경찰 체포
작성 : 2023년 03월 27일(월) 15:47

연극 배우 소품용 총 소동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40대 연극배우 A씨가 소품용 총을 들고 지하철에 탑승해 한차례 소동이 벌어졌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 20일 소품용으로 제작된 모형 총을 들고 지하철에 탑승한 A씨를 총포·도검·화략류등의 안전관리에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당시 A씨는 엽총 크기의 모형 총을 들고 서울시 지하철 4호선에 탑승했다. 그러나 이를 본 탑승객들이 실제 총으로 오해해 112에 신고하게 됐다.

이후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A씨의 극단 건물에서 그를 검거했다.

해당 총은 연극 무대에 쓰이는 소품용으로 제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총포화약법 11조에 따르면 누구든지 총포 혹은 '아주 비슷하게 보이는 것'을 소지하는 것은 안된다. 이에 오인 방지를 위한 플라스틱 부품인 컬러파트를 부착해야 하지만, A씨는 이를 부착하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추후 조사를 통해 목격자들의 위협 피해 등을 토대로 사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