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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린, 우승 경쟁 끝에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4위…고진영 5위
작성 : 2023년 03월 27일(월) 10:46

안나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안나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 역전 우승을 노렸으나 4위를 기록했다.

안나린은 27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골드캐니언의 슈퍼스티션 마운틴 골프&컨트리 클럽(파72·669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5개 버디를 골라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안나린은 연장전을 펼친 공동 선두 조지아 홀(잉글랜드), 셀린 부티에(프랑스)에 2타 모자란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나린의 LPGA 투어 개인 최고 성적은 작년 3월 JTBC 클래식과 9월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기록한 두 번의 3위다. 이번에 기록한 4위는 개인 통산 6번째 톱10이다.

이날 안나린은 1번 홀과 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뒤 10번 홀에서도 한 타를 줄였다. 13번 홀과 14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낚았으나 이후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하며 선두 경쟁에서 밀려났다.

직전 대회인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1년 만에 정상에 오른 뒤 2연승을 기대한 고진영도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전날보다 두 계단 상승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올해 3개 대회에서 모두 톱10(공동 6위, 우승, 공동 5위)에 오르는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3라운드까지 1타 차 공동 2위에 올라 역전 우승을 노렸던 유해란은 LPGA 투어 역대 세 번째 데뷔전 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지난해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한 뒤 이번에 데뷔전을 치른 유해란은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7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회 우승은 부티에에게 돌아갔다. 이날 4타를 줄여 홀과 20언더파 268타로 공동 선두에 올라 연장전에 돌입한 부티에는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을 확정했다. LPGA 투어 통산 3승째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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