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포르투갈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멀티골을 앞세워 룩셈부르크에 대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27일(한국시각) 룩셈부르크의 스타드 드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유로 2024 예선 조별리그 J조 2차전에서 룩셈부르크를 6-0으로 완파했다.

포르투갈은 2승(승점 6)을 기록하며 조 선두에 자리했다. 룩셈부르크는 1무1패(승점 1)로 조 5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호날두였다. A매치 최다 출전, 최다 골 기록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호날두는 이날 A매치 198번째 경기에 나서 A매치 121, 122호골을 기록, 포르투갈의 승리를 견인했다.

포르투갈은 전반 9분 누누 멘데스의 헤더 패스를 호날두가 가볍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15분에는 주앙 펠릭스, 18분에는 베르나르두 실바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3-0으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에도 포르투갈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전반 31분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포르투갈은 후반 32분 오타비우의 골까지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40분에는 하파엘 레앙이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3분 뒤 레앙이 골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 경기는 포르투갈의 6-0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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