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잉글랜드가 우크라이나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잉글랜드는 2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4 예선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우크라이나를 2-0으로 완파했다.
잉글랜드는 지난 24일 예선 1차전에서 이탈리아를 2-1로 격파한데 이어, 우크라이나까지 제압하며 2승(승점 6)으로 조 1위에 자리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1패를 기록했다.
안방에서 우크라이나를 맞이한 잉글랜드는 초반부터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었다. 선제골은 전반 37분에 나왔다. 부카요 사카의 크로스를 해리 케인이 가볍게 밀어 넣으며 1-0 리드를 잡았다.
기세를 탄 잉글랜드는 3분 뒤 조던 헨더슨의 패스를 받은 사카가 절묘한 중거리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잉글랜드는 이후 2골차 리드를 유지하며 우크라이나의 추격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경기는 잉글랜드의 완승으로 종료됐다.
한편 같은 조의 이탈리아는 몰타와의 원정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탈리아는 전반 15분 마테로 레테기, 27분 마테오 페시나의 연속골로 가볍게 몰타를 제압했다.
이탈리아는 1승1패(승점 3)로 조 2위에 자리했다. 몰타는 2패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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