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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슨 6이닝 10K 1실점' KIA, NC에 4-3 승리…2연패 탈출
작성 : 2023년 03월 26일(일) 16:17

앤더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를 제물로 2연패를 끊었다.

KIA는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시범경기에서 NC를 4-3으로 격파했다.

2연패를 끊은 KIA는 5승2무4패로 4위를 유지했다. 3연패에 빠진 NC는 3승2무6패를 기록했다.

KIA 선발투수 앤더슨은 6이닝 5피안타 10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로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NC 선발투수 구창모도 4.2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펼쳤다.

선취점은 NC의 몫이었다. 2회초 2사 이후 오태양과 서호철, 박민우의 3연속 안타로 1점을 선취했다.

그러나 KIA는 앤더슨의 호투로 추가 실점 없이 NC 타선을 봉쇄하며 추격의 기회를 노렸다. 5회말에는 이창진의 내야 안타와 한승택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내며 1-1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KIA는 6회말 박찬호의 볼넷과 2, 3루 연속 도루로 무사 3루를 만든 뒤 김선빈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추가, 2-1 역전에 성공했다.

NC는 8회초 김주원의 그라운드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KIA는 곧바로 이어진 8회말 공격에서 김도영의 안타와 박찬호의 볼넷, 류지혁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내며 다시 앞서 나갔다. 이후 고종욱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며 4-2로 달아났다.

NC는 9회초 한석현의 2루타와 김성욱의 안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KIA의 4-3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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