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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롯데에 역전승…스미스 4.1이닝 1실점 호투
작성 : 2023년 03월 26일(일) 15:51

최재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화 이글스가 롯데 자이언츠에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와의 시범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한화는 7승1무3패를 기록했다. 2연패에 빠진 롯데는 2승1무8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화 선발투수 스미스는 4.1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려했다.

롯데에서도 선발투수 스트레일리가 5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두 번째 투수 이민석이 0.1이닝 3실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초반은 롯데의 분위기였다. 스트레일리의 호투로 기세를 올렸고, 4회말에는 전준우의 2루타와 한동희의 안타를 묶어 1점을 선취했다.

하지만 한화도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롯데와의 점수 차를 1점으로 유지했다. 5회초에는 이명기의 안타와 도루, 최재훈의 적시타로 1점을 내며 1-1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한화는 6회초 문현빈의 볼넷과 채은성의 2루타로 1점을 추가, 2-1 역전에 성공했다. 김태연의 몸에 맞는 공과 이명기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는 김인환과 오선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더 냈다.

4-1로 달아난 한화는 이후 불펜진의 호투로 3점차 리드를 유지하며 승기를 굳혔다. 경기는 한화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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