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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 5이닝 1실점' 키움, LG 꺾고 시범경기 3연패 탈출
작성 : 2023년 03월 26일(일) 15:31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를 꺾고 시범경기 3연패에서 탈출했다.

키움은 2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시범경기에서 LG를 4-2로 제압했다.

3연패를 끊은 키움은 4승1무7패를 기록했다. LG는 8승4패가 됐다.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은 5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LG 선발투수 김윤식은 3이닝 5피안타 2탈삼진 3실점(1자책)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키움은 1회말 김혜성과 이정후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러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선취했다.

LG는 2회초 오지환의 안타와 도루, 박동원의 진루타로 만든 2사 3루에서 안우진의 폭투를 틈타 점수를 내며 1-1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키움은 3회말 상대 실책과 임지열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내며 다시 앞서 나갔다. 이정후의 안타로 이어진 무사 1,3루에서는 러셀이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그사이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오며 3-1을 만들었다.

안우진의 호투로 리드를 지킨 키움은 6회말 이형종과 김태진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김건희의 1타점 내야 땅볼로 4-1로 차이를 벌렸다.

끌려가던 LG는 7회초 오지환의 볼넷과 도루로 만든 2사 2루에서 송찬의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키움은 더 이상의 실점 없이 LG의 추격을 저지했다. 경기는 키움의 4-2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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