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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이상원, 소방차 탈퇴로 '배신자' 낙인 찍힌 속사정 [TV스포]
작성 : 2023년 03월 26일(일) 15:18

스타다큐 마이웨이 이상원 / 사진=TV조선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스타다큐 마이웨이' 이상원이 자신의 암흑기를 고백한다.

26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0세대 아이돌 그룹' 소방차의 원년 멤버 이상원이 근황을 전한다.

이상원은 1987년 대한민국 최초 3인조 아이돌 댄스그룹 소방차로 데뷔했다. 그러나 이상원은 성공의 부담감으로 인해 결국 데뷔 1년 만에 소방차를 탈퇴했다. 이로 인해 그는 소방차를 배신했다는 시선을 견뎌야 했다.

이후 이상원은 제작자이자 멤버로서 1994년 잉크로 활동하다 1995년 G 카페로 소방차의 재결합이 이뤄져 활동했지만, 표절 시비로 또다시 활동을 중단했다.

이상원은 2017년 재기를 위해 솔로 앨범 '파티'를 발매했지만, 활동 중 전치 6주 교통사고를 당하며 재기의 꿈이 수포로 돌아갔다.

결국 이상원은 파산을 겪으며 대인기피증과 공황장애가 찾아왔다. 이에 대해 그는 "남들이 물어보면 웃으며 이야기했지만 너무 힘들었다. 저 어두운 곳에 떨어져 있는 느낌이었다"고 털어놓는다.

이와 관련해 소방차의 4집 타이틀곡 'G 카페'를 작곡한 주영훈은 "(노래는) 결국 표절이 아닌 표절 시비였을 뿐이었다. 그런데 그 이후로 사람들이 엄청 나를 찾더라"며 오히려 이름이 더 알려져서 스타 작곡가가 된 반전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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