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효준(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멀티 출루를 달성했다.
박효준은 2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의 쿨투데이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2루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박효준은 시범경기 타율은 0.333에서 0.273(11타수 3안타)으로 하락했다.
이날 박효준은 2회말 2사 2,3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미네소타 선발투수 애런 산체스를 상대했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박효준은 4회말 선두타자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홈런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추가했다.
이후 박효준은 6회말 무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했지만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어냈지만, 후속 타자의 병살타 때 2루에서 아웃됐다.
한편 애틀랜타는 미네소타에 9-4로 승리했다.
이날 애틀랜타와 미네소타는 선수단을 나눠 2경기를 진행했는데, 모두 애틀랜타가 9-4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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