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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군단 '브라질, 카타르 WC 후 첫 경기서 모로코에 덜미
작성 : 2023년 03월 26일(일) 09:58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삼바군단' 브라질이 모로코에 덜미를 잡혔다.

브라질은 26일(한국시각) 모로코 탕헤르의 이븐 바투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친선경기에서 1-2로 졌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8강 탈락에 그쳤던 브라질은 월드컵 후 첫 경기에서도 패배의 쓴맛을 봤다.

반면 아프리카 국가 최초 월드컵 4강 진출이라는 역사를 쓴 모로코는 월드컵 후 첫 경기에서 대어 브라질을 잡는데 성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브라질과 모로코는 전반전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먼저 상대의 골문을 연 팀은 모로코였다. 전반 29분 소피앙 부팔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터닝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끌려가던 브라질은 후반 22분 카세미루의 동점골로 응수했다.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시도한 카세미루의 슈팅이 모로코 야신 부누 골키퍼에게 막히는 듯 했지만, 겨드랑이 사이를 뚫고 골대 안으로 흘러 들어갔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모로코였다. 모로코는 후반 34분 페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압델하미드 사비리가 과감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남은 시간 1골차 리드를 지킨 모로코는 2-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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