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독일이 페루와의 친선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독일은 26일(한국시각)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페루와의 친선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국인 독일은 2018 러시아 월드컵과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2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었다.

한지 플릭 감독과 함께 새로운 출발에 나선 독일은 카타르 월드컵 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독일은 전반 12분 니클라스 퓔크루크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카이 하베르츠가 가슴으로 떨어뜨린 공이 퓔크루크의 앞으로 향했고, 퓔크루크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다.

기세를 탄 독일은 전반 33분 오른쪽 측면에서 마리우스 볼프가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고, 퓔크루크가 다시 한 번 마무리지으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순항하던 독일은 후반 23분 페널티킥 찬스에서 하베르츠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승부에 쐐기를 박을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독일은 남은 시간 페루의 공세를 가볍게 막아내며 2골차 리드를 유지했다. 경기는 독일의 2-0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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