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축구선수 황희찬이 내복에 사인하는 진귀한 모습이 펼쳐졌다.
25일 첫 방송된 JTBC '세계로 가는 한국인의 식판'에서는 첫 번째 의뢰인 축구선수 황희찬을 만나기 위해 영국 울버햄튼으로 향했다.
카타르월드컵 '한국 16강 신화'의 결정적 역할을 한 황희찬과 만남에, 주헌은 축구팬임을 밝히며 유니폼을 내밀며 조심스럽게 사인을 요청했다. 등 위에 유니폼을 올려 사인을 받는 주헌에, 남창희는 "주헌이가 항상 사인을 해주는 입장이었는데 사인을 받으니까 웃기다"고 말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홍진경은 "죄송한데 저도 여기에..."라며 갑자기 상의를 끌어올려 내복을 내밀었다. 그것도 배 부근에 사인을 해달라는 홍진경의 요청에 황희찬은 당황해 웃었다. "위치는 중요하지 않다"라는 홍진경에 결국 배 쪽 내복을 살짝 잡아 올려 사인해줬다.
곧이어 이연복 셰프도 "나는 크게 해달라"며 겉옷을 훌렁 올리고 등을 내밀어 웃음을 안겼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