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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도 27득점' LG, KT에 85-80 승리…선두 KGC 1경기 차 추격
작성 : 2023년 03월 25일(토) 18:56

이재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2위 창원 LG가 수원 KT를 꺾었다. 이로써 선두 안양 KGC의 정규리그 1위 확정은 또 다음으로 미뤄졌다.

LG는 25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85-80으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기록한 2위 LG는 35승 17패로 선두 KGC를 한 경기 차로 쫓았다. 오늘 경기에서 LG가 승리하며 KGC의 정규리그 1위 확정 기회는 다음으로 미뤄졌다.

반면 이미 6강 플레이오프(PO) 탈락이 확정된 KT는 20승 32패로 5연패에 빠졌다.

LG는 이재도가 27득점 5리바운드, 아셈 마레이가 12득점 12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KT는 양홍석이 15득점 7리바운드, 재로드 존스가 13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1쿼터는 치열했다. LG는 이재도와 아셈 마레이가, KT는 재로드 존스와 양홍석이 득점에 가담한 가운데 LG가 22-16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KT도 한희원, 이두원의 골밑슛으로 막판 2점 차까지 추격했다. 1쿼터는 LG가 23-21로 앞서며 끝났다.

LG가 기세를 높였다. 2쿼터에서 양준석과 단테 커닝햄, 임동섭이 2점슛을 만들며 앞서나갔다. KT도 존스, 김영환이 득점하며 32-31로 뒤집었지만 다시 자유투로 리드를 내줬다. 임동섭, 정희재 등의 외곽포가 나온 LG가 전반을 51-42로 마쳤다.

3쿼터는 비등한 흐름이었다. LG가 이재도, 정인덕의 득점으로 달아나자 KT도 양홍석, 이두원이 골밑을 책임지며 부지런히 쫓았다. 3쿼터도 LG가 67-58로 리드한 채 종료됐다.

KT가 4쿼터 들어 반격에 나섰다. 양홍석의 2점슛을 시작으로 존스가 연속 외곽포를 쐈고, 최성모도 힘을 보탰다. KT가 1점 차까지 추격하자 LG도 마레이와 정희재의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다. 이때 LG가 이관희의 외곽포가 터지며 다시 긴장의 끈을 조였고, 흐름을 유지한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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