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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3시즌 연속 개막전 선발 등판 불발…WBC 영향
작성 : 2023년 03월 25일(토) 17:01

다르빗슈 유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올 시즌은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서지 않는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영향이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5일(한국시각) "블레이크 스넬이 샌디에이고의 개막전 선발투수를 맡는다"고 보도했다.

스넬이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막전 선발 등판 기록은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이던 2019년에 이어 2번째다.

2021년과 2022년 샌디에이고의 개막전 선발투수는 다르빗슈였다. 하지만 다르빗슈는 일본의 우승으로 지난 22일 막을 내린 WBC로 인해 준비 기간이 짧아졌고, 투구수를 제대로 늘리지 못했다.

또한 다르빗슈는 WBC를 대비하기 위해 샌디에이고의 스프링캠프에 참가하지 않고 일본 야구대표팀의 미야자키 전지훈련에 합류한 바 있다.

매체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개막전 선발투수 대신 다음 달 5일 애리조나전에 초점을 맞추고 시즌을 준비한다. 그때까지는 마이너리그 경기에 나서며 투구수를 점검한다.

개막전 등판이 무산된 다르빗슈는 "서두르지 않고 어떻게 몸을 만들어갈 것인지 천천히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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