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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송찬의 홈런' LG, 시범경기서 키움에 8-1 승리
작성 : 2023년 03월 25일(토) 15:55

송찬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시범경기 3연패로 몰아넣었다.

LG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의 원정 시범경기에서 8-1로 이겼다.

이로써 LG는 시범경기 8승 3패를 기록하며 2연승을 달렸다. 반면 키움은 3승 1무 7패로 3연패에 빠졌다.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3회초 홍창기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1사 1루에서 서건창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4회초에도 LG는 오스틴 딘의 2루타 후 1사 3루에서 김현수가 좌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만들며 2-0로 앞서갔다.

하지만 키움도 반격했다. 4회말 2사 후 이정후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러셀이 1타점 3루타로 만회했다.

그러자 LG는 홈런포로 응수했다. 5회초 송찬의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이재원이 2점 홈런을 만들었고, 홍창기(사구), 서건창(볼넷)이 만든 무사 1,2루에서 박해민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후 오지환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에서 김현수가 다시 희생플라이 타점을 만들어 단숨에 6-1이 됐다.

기세가 오른 LG는 6회초 송찬의의 솔로포와 함께 홍창기의 안타로 만든 2사 3루에서 박해민의 1타점 적시타로 두 점을 추가했다.

키움은 만회점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LG의 승리로 끝났다.

LG는 선발투수 켈리가 5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고, 서건창이 3타수 2안타 1타점, 박해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송찬의가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이재원이 2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키움은 선발투수 장재영이 4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지만 후속투수들의 실점과 타선이 아쉬웠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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