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최지만과 배지환이 시범경기에서 각각 안타 2개와 도루 2개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2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의 퍼믈릭스필드 앳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 시범경기에 5번 타순 지명타자로 출전, 4타수 2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로 시범경기 타율은 0.290(31타수 9안타)가 됐다.
이날 최지만은 상대 선발투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1회 안타, 3회 2루타를 뽑아냈다.
6회에는 로드리게스와 세 번째 승부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7회 바뀐 투수 뷰 브리스키 상대로도 삼진으로 아웃됐다.
배지환은 7회초 공격에서 안타로 출루한 마크 마티아스를 대신해 대주자로 출전했다. 다음 타자 키브라이언 헤이스 타석에서 2루 도루로 상대 투수를 흔들었고, 헤이스의 투런 홈런으로 득점했다.
9회초 공격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때려냈고, 이후 도루를 기록하며 도루 2개를 올렸다. 이후 포수의 패스트볼 때 3루까지 간 배지환은 후속 타자의 땅볼에 홈으로 달려들어 동점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6-6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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