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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임성재·김주형·이경훈, WGC 매치플레이 16강 탈락
작성 : 2023년 03월 25일(토) 10:22

김시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이 모두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김시우는 2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1·7108야드)에서 열린 PGA 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 치플레이 챔피언십 셋째날 8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맷 쿠차(미국)에게 6홀 남기고 7홀 차로 패해 최종성적 2승 1패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2연승을 기록했던 김시우는 3승을 기록한 쿠차에게 밀려 16강 진출이 무산됐다.

2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홀을 내준 김시우는 5번 홀부터 9번 홀까지 5연속 패배하며 위기에 몰렸다.

11번 홀도 내주면서 6홀 차까지 벌어졌고, 12번 홀을 비겨 6홀을 남기고 고개를 숙였다.

16조의 임성재는 이날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를 상대로 3홀 남기고 4홀 차로 승리했지만, 조별리그 최종 2승 1패로 3승을 거둔 J.T 포스턴(미국)에 이어 조 2위로 16강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매치플레이에 처음 출전한 김주형(1조)은 이날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에 2홀 남기고 3홀 차로 쳐 1승 2패를 기록하며 조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셰플러는 3승으로 16강에 올랐다.

조별리그 1,2차전에서 패해 16강 진출이 좌절됐던 이경훈은 3차전에서도 닉 테일러(캐나다)에게 2홀 남기고 3홀 차로 패했다.

이밖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등이 16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순으로 64명만 출전하는 이 대회는 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매치 플레이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16개조로 나눠 풀리그를 치른 뒤 승리 시 1점, 무승부시 0.5점 등을 부여해 각조 1위만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며, 16강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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