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A매치 역대 최다 출전 신기록을 달성했다. 호날두는 멀티골로 대기록 달성을 자축했다.

포르투갈은 24일(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유로 2024 예선 조별리그 J조 1차전에서 리히텐슈타인을 4-0으로 완파했다.

이날 호날두는 선발 출전해 2골을 기록하며 포르투갈의 승리를 견인했다. A매치 197경기 출전을 기록한 호날두는 바데르 알무타와(쿠웨이트, 196경기)를 제치고 역대 A매치 최다 출전 신기록을 세웠다.

호날두는 지난 2003년 A매치 데뷔전을 치렀으며, 20년 넘게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A매치 197경기 동안 무려 120골을 터뜨리며 A매치 최다 출전 기록과 최다 득점 기록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포르투갈의 지휘봉을 잡은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데뷔전을 대승으로 장식했다.

이날 포르투갈은 전반 8분 주앙 칸셀루의 선제골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후반 2분에는 베르나르두 실바의 추가골로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기세를 탄 포르투갈은 후반 4분 호날두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18분에는 호날두가 대포알 같은 프리킥 슈팅으로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포르투갈의 4-0 완승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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