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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노 20득점' DB, '단두대 매치'서 승리 …KT PO 탈락
작성 : 2023년 03월 23일(목) 20:57

원주 DB 선수단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농구 원주 DB가 지면 탈락하는 '단두대 매치'에서 웃었다. 수원 KT가 6강 플레이오프(PO)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DB는 2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82-70으로 이겼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DB는 6강 PO 진출의 희망을 이어나가며 단독 7위(21승 30패)에 올라섰다.

반면 KT는 이 경기에서 패하며 8위(20승 31패)를 기록, 6강 PO 탈락이 확정됐다.

DB는 이선 알바노가 20득점 6어시스트, 디존 데이비스가 19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KT는 하윤기가 22득점, 재로드 존스가 18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힘이 모자랐다.

DB가 1쿼터부터 점수차를 벌렸다. 강상재-김종규의 골밑슛을 시작으로 이선 알바노가 외곽포부터 2점슛을 차례로 쐈다. 이후 디존 데이비스, 정호영도 힘을 보태면서 점수차가 더 벌어졌다. 1쿼터는 DB가 23-12로 리드하며 끝났다.

2쿼터도 DB의 흐름이었다. 데이비스와 강상재가 외곽포를 쐈고, 알바노도 3점슛을 터뜨렸다. KT도 하윤기, 데이브 일데폰소가 골밑슛을 만들었지만 힘이 모자랐다. 전반도 DB가 49-26으로 앞섰다.

KT는 3쿼터 초반 양홍석, 최성모, 하윤기 등이 분투하며 연속 득점에 나섰으나 DB도 강상재가 외곽포, 알바노가 2점슛을 만드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3쿼터도 DB가 62-47로 리드하며 종료됐다.

4쿼터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DB는 김종규와 정호영이, KT는 정성우와 존스가 득점을 책임졌다. KT는 마지막까지 양홍석이 외곽포를 성공시키는 등 추격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DB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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