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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김새론, KBS 출연정지 ★들 각양각색 논란 [ST이슈]
작성 : 2023년 03월 23일(목) 17:17

유아인, 김새론, 돈스파이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에 대해 KBS 측은 한시적 또는 영구적 출연정지 처분으로 방송활동을 제한하고 있다. 음주운전부터 마약논란에 휘말리며 대중들에게 사랑받던 스타들의 방송이 제한됐다.

지난 17일 KBS 측은 최근 마약투약 혐의를 받는 유아인의 출연에 한시적 제한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조치는 한시적인 것으로 향후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다시 논의를 거쳐 심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알렸다.

앞서 유아인은 지난달 5일 미국에서 귀국한 유아인에 대해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확보한 소변과 모발 등에 대한 정밀감정을 국과수에 요청했다. 국과수 감정 결과 유아인의 소변과 모발에서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에 대한 양성반응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유아인의 한남동 자택과 주민등록상 주소지인 이태원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13일과 14일 유아인과 함께 미국에 동행했던 지인과 매니저 등 주변인 또한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24일 피의자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었으나 23일 유아인의 법률대리인 측은 입장문을 통해 소환 일정을 연기했다. 유아인 측 법률대리인은 "서울 경찰청 마약수사대로부터 이달 24일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는 통보를 받았고, 경찰은 비공개 소환임을 변호인에게 고지했다"면서 "그러나 모든 언론에서 유 씨의 출석 사실이 기사화되는 등 사실상 공개 소환이 됐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 씨로부터) 출석일자 연기 요청이 온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향후 출석 일정은 비공개 소환 원칙으로 밝히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마약 투약 혐의로 KBS로부터 방송정지 처분을 받은 건 유아인뿐만 아니다. 지난해 서울 강남 호텔 등에서 마약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로 징역 5년의 구형을 받은 작곡가 돈스파이크, 지난 2020년 2월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선고를 받은 선고받은 하정우 역시 방송 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KBS는 법적 처분을 받았거나 혐의를 받고 있는 이들의 경중에 따라 방송 출연 규제 조치를 내리고 있다. 마약 혐의뿐 아니라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킨 배우들 역시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다. 지난해 신화 신혜성은 서울 송파구 탄천 2교 도로 한복판에서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강남구 논현동의 음식점에서 술을 마신 뒤 만취 상태로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차량 조수석에 탑승했고 동석자를 경기 성남시 수정구에 내려준 뒤 대리기사가 차에서 내려 돌아가자 송파구까지 직접 운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신혜성도 방송 출연 정지처분을 받은 상태.

지난해 청담동 부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변전함과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김새론 역시 정지 처분을 받은 상태다.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오전 8시쯤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했고 변압기를 3번 이상 들이받는 사고를 내며 주변 상인들에게까지 피해가 갔다. 김새론은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 경찰이 인근 병원에서 채혈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채혈 분석 결과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을 훨씬 웃도는 0.2%로 조사됐다. 지난 8일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은 김새론에 벌금 2000만 원을 구형했다. 김새론은 생활고를 토로하며 선처를 언급했으나 여론은 김새론의 반성의 진정성을 두고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김새론의 선고 공판은 4월 5일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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